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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율비행드론 기술 기업 에이럭스(ALUX)가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진행한 실증사업에서 연이어 성과를 거두며, 산업용 드론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3D 라이다(LiDAR) 기반 SLAM과 AI 자율비행 기술을 핵심으로 하는 에이럭스의 드론 솔루션은 GPS가 닿지 않는 실내·지하·밀폐 공간에서도 안정적인 비행을 구현해 국내 산업현장 자동화 흐름과 산업안전관리의 대안책으로 부상했다.
에이럭스의 기술은 초당 수십만 회 레이저 펄스를 발사하는 라이다 센서를 통해 주변 거리·형상을 정밀 인식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시간 3D 공간 지도를 구축해 AI가 자율 비행 경로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어둠·먼지·연기·비 등 가시광선 영향이 큰 환경에서도 영상 센서 대비 안정적이며, 수 센티미터 수준의 정밀 탐사가 가능해 건설, 플랜트, 물류센터, 지하 시설 등 복잡한 산업 현장에서 높은 활용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에이럭스는 다양한 산업군과 협업하며 기술의 실효성을 명확히 검증해 왔다. 먼저 국내 대규모 제조공단에서는 기존 인력 중심의 야간 순찰 체계를 에이럭스의 자율비행 순찰 드론으로 전환한 뒤, 공장 외곽과 주요 시설물을 반복 순찰하며 열화상 카메라 기반 이상 징후 자동 탐지, 실시간 관제센터 영상 전송 기능을 통해 빈틈없는 야간 방범 체계 구축 및 인건비 절감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확보했다. 해당 실증은 현재 정식 계약 논의로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 물류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가 나왔다. 국내 대형 물류센터는 에이럭스 드론으로 창고 내부를 라이다로 스캔해 3차원 데이터 지도를 구축하고, AI 기반 QR·바코드 탐지로 재고를 자동 조사한 결과, 기존 연 2회 인력 조사에서 365일 상시 재고 파악 체계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미출고 물품 회수율 90% 감소, 실시간 재고 대응력 향상, 매출 증대라는 구체적 성과가 도출됐다.
또한 지하철 대심도 건설 현장에서는 에이럭스가 개발한 유해가스 감지 환경센서를 드론에 장착해 위험 밀폐구간을 전 구역 탐사하고, 특정 위험 가스 농도를 실시간 파악해 작업자 투입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결과를 만들었다. 기존 작업자가 직접 진입하던 고위험 환경 대비 안전성과 작업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국내 실증 성과에 힘입어 에이럭스 기술은 해외에서도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에이럭스는 이탈리아의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업과 무(無)GPS 자율비행 기반 시설 점검 솔루션 도입을 논의 중이다. 해당 기업은 복잡한 배관 구조, 밀폐 공간, 유해가스가 존재하는 선박·플랜트 구조 특성상 자율 점검 기술 도입 필요성이 높아, 에이럭스의 기술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실증 성과가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도 높은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기술 협의 범위가 기존 점검을 넘어 현장 자동화·안전관리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자율비행드론 기술은 전력·에너지 설비 점검, 물류 재고 조사, 광산·건설 계측, 농약 방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나, 서로 다른 기종의 드론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운용하는 기술은 드물다.
에이럭스는 이 부분에서 경쟁사와 뚜렷한 차별점을 가진다. 야간 순찰 드론, 지하·실내 점검 드론, 고정밀 구조물 탐사 드론 등 용도별 기체가 동시에 자율비행을 수행하며, 현장 관리자는 비행 상태·센서 데이터·위험 신호·영상·라이다 맵을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는 대규모 제조공장, 정유·플랜트, 국가 기반시설 등 다양한 임무가 병행되는 산업 환경에서 특히 효과적이다.
전문가들은 에이럭스 기술을 통해 위험구역 인력 투입 감소, 산업재해 예방, 반복 점검의 자동화·표준화, 플랜트·지하 시설의 운영 비용 절감, 실시간 정밀 안전관리 구축 등이 가능해지며, 산업 자동화 전환 속도가 크게 앞당겨질 것으로 내다본다.
국내 실증 성과가 잇따르고 해외 진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에이럭스는 자율비행드론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산업 전반에서 ‘사람이 들어가기 어려운 공간을 드론이 대신한다’는 패러다임을 현실화하며, 에이럭스는 한국 자율비행 기술의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대표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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