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사진ㅣ스타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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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59)의 과거 방송 활동 중단 선언과 사과가 담긴 유튜브 영상이 사라지면서 그의 방송 복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백종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지난 5월 공개됐던 방송 활동 중단 및 사과 영상이 비공개 처리 혹은 삭제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그의 방송 활동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백종원 유튜브 제작진 측은 채널 개편에 따른 것이라며 사전 공지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제작진은 요리와 외식문화 콘텐츠 중심으로 본래 채널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백종원의 더본코리아는 식품위생법 위반, 원산지표기법 위반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백종원은 모든 책임을 안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사라진 영상에서 백종원은 “지금부터 저는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도록 하겠다”며 “이젠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더본코리아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좋은 방송 콘텐츠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저의 말이나 행동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됐다면 저의 책임이고 불찰이다. 과분한 사랑 받았던 만큼 더 겸손했어야 한다”고 사과의 뜻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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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백종원은 지난 17일 MBC 예능 프로그램 ‘남극의 셰프’로 복귀했다. 이 프로그램은 백종원이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던 시기, 촬영한 작품이다. 이외에도 백종원은 내달 16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에도 출연한다.
일각에서는 백종원 출연 프로그램 방영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대한가맹거래사협회·참여연대는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MBC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극의 셰프’ 방송 결정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백종원과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문제들이 실질적으로 해결될 때까지 방송 편성을 보류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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