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2025전국원외당협위원장 워크숍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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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전국 원외당협위원장들에게 “더 강하게 싸워야 할 때”라며 강력한 대여 투쟁을 독려했다. 또한 “하나로 뭉쳐 끝까지 싸우자”며 내부 결속도 당부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전국원외당협위원장 워크숍에 참석해 “이재명 정권 6개월을 돌아보면 굳이 우리가 말하지 않아도 국가 모든 시스템이 하나씩 무너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나라를 망가뜨리고 있는 것은 더불어민주당인데, 법치를 무너뜨리고 있는 것은 이재명인데 왜 우리가 뒤로 물러서야 하나”면서 “더 당당하게, 더 강하게 싸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정권 시작하자마자 3대 특검을 풀어놓고 이 프레임에서 싸우고 있고 내년 지방선거까지 이 프레임으로 싸우면서 대민 시스템을 계속 무너뜨릴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하나 주고 나면 셋을 달라고 하고, 셋을 주면 다섯을 달라 하고, 다섯을 주면 열 개 모두 달라는 게 민주당”이라며 “우리가 늘 경험해왔듯 고개를 숙이면 목을 부러뜨리고, 허리를 숙이면 허리를 부러뜨리고, 엎드리면 밟아 땅에 짓이기는 것이 민주당”이라고 날을 세웠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2025전국원외당협위원장 워크숍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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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지금 민주당이 가는 길은, 이재명 정권이 가는 길은 이재명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한 그런 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그 목적에서 시작했을지 모르겠지만 결국 사라지고 있는 건 무너지고 있는 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 시장경제 체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끼리의 싸움을 하기 전에 이재명과 민주당과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꼭 필요한 싸움”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 정청래 대표가 최고위 공개석상에서 국힘을위헌정당 해산하겠다고 언급하고, 조국 대표는 취임 일성이 토지공개념 도입하는 개헌이라 했다”며 “4년 중임제 개헌할까 두렵나? 저는 두렵지 않다. 우리가 싸워 이기고 우리가 8년 집권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선 “반드시 이기고 싶다”며 “내년 선거는 국민의힘을 지키기 위한 선거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선거다. 끝까지 함께 싸워달라”고 말했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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