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국민연금, 보건복지부 등은 오늘 비공개 회의를 열고 주요 달러 수급주체인 국민연금을 통한 환율안정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외환당국은 국민연금에 전략적 환헤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환율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보유하고 있는 달러표시 해외자산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달러 공급을 늘리는 방안입니다.
올해 말까지인 한국은행과 국민연금의 650억 달러 한도의 외환 스와프 계약을 연장하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연금은 해외투자를 위해 시장에서 달러를 사야 하는데, 이를 외환보유액을 갖고 있는 한국은행과 직거래하면 시장에서 사는 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국민연금을 환율 안정 수단에 적극적으로 동원하는 것이 국민의 노후자산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외환 스와프 계약 역시 미국 재무부가 우리나라를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며 문제 삼은 적 있어 부담 요인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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