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DX)을 통해 기관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제정된 본상이 올해로 25회를 맞았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기업 경영의 패러다임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AI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은 분명하지만, 동시에 실제 수익을 창출하는 기술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보다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특히 무분별한 AI 도입은 오히려 기업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AI 활용의 목적과 전략을 명확히 설정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AI가 우리 기업에 왜 필요한지에 대한 진지한 내부 논의와 체계적 계획 수립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변화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기업은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 체질을 개선하며, 유기적인 프로세스를 갖춘 AI 중심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기업 가치를 확립해 나가야 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