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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AI비서'가 수출 기업·해외 바이어 매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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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강경성 사장


    경영자 부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7월 강경성 사장을 중심으로 'KOTRA 인공지능(AI) 위원회'를 발족하고, 9월에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로부터 'AI 선도기관'으로 선정됐다.

    KOTRA는 85개국 131개 해외무역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과 해외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무역투자 24·바이코리아·해외경제정보드림(해드림) 등 10개 디지털 플랫폼을 운영하며 글로벌 비즈니스의 최전선에 서 있다. KOTRA는 방대한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수집한 시장 정보와 생성형 AI를 결합한 'Chat해드림'을 시범 도입했다. 이를 통해 우리 수출 기업이 해외시장 정보를 손쉽게 확보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 수출기업이 AI 기반으로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해외 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AI무역지원센터'를 올해 전국 20개소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국가 AI 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위해 'AI해외로드쇼' 등 AI 산업 수출 지원도 추진 중이다.

    KOTRA는 대한민국 무역투자의 AI 대전환을 위해 올해 '지능형 무역투자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했다. 2026년부터는 AI를 기반으로 수출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상담 매칭을 효율화하고,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수출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AI수출비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자체 플랫폼의 클라우드 전환을 완료해 서비스 안정성과 정보 보안을 강화할 준비도 마쳤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디지털 혁신과 AI 기반의 무역투자 지원을 통해 수출 1조달러 시대와 AI 3대 강국 도약을 앞당기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선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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