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물손괴 등 혐의…경찰 수사 중
성신여자대학교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들이 15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자대학교 돈암캠퍼스에 국제학부 남학생 입학 규탄 게시물이 붙어 있다. 2024.11.1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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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경찰이 성신여자대학교 캠퍼스에 래커칠을 한 학생들을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재물손괴 등 혐의로 고소·고발된 최소 3명 이상의 학생을 조사하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해 11월 서울 성북구 돈암동 성신여대 캠퍼스 내 건물과 바닥 등에 래커칠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국제학부에 한해 남녀 구분 없이 모든 성별이 지원 가능하다'는 내용의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전형 신편입학 모집 요강을 철회하라는 차원에서 이 같은 시위를 벌였다.
성신여대는 약 4억 원의 예산을 들여 래커칠 등 시위 흔적을 대부분 복구했다.
한편 비슷한 논란으로 학생들을 고소했던 동덕여자대학교는 지난 5월 고소를 취하하고 처벌불원서를 제출했다. 다만, 재물손괴 및 업무방해 등 혐의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지 않아 22명의 학생이 검찰에 넘겨졌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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