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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로봇이 온다

    현대해상-현대자동차그룹, 로봇서비스 대응 금융상품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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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로봇 생태계 조성 위한 MOU

    로봇 등 첨단기술 위험 하나로 보장하는 ‘딥테크종합보험’

    로보틱스 기반 보험·금융 서비스 및 위험관리 고도화

    이데일리

    24일 현대해상 본사에서 현대해상 기업보험부문장 윤의영 전무(왼쪽)와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해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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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현대해상이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로봇 서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로보틱스 기술과 보험산업의 융합을 통해 로봇 안전 운영과 리스크관리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RaaS(Robot-as-a-Service) 등 신개념 로봇서비스에 대응하는 보험상품 및 금융연계 모델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나아가 로봇친화빌딩, 스마트팩토리 등 신기술 산업 분야에서 신규 시장 창출뿐 아니라 로봇 사용자 비용 효율화를 위한 금융·보험 융합 모델을 공동 발굴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현대해상은 로봇 특화 상품인 딥테크종합보험을 24일 출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제1호 계약을 체결했다.

    이 상품은 전통적인 영업배상책임과 생산물배상책임 보장은 물론 해킹·악성코드 공격 등의 사이버리스크로 인한 배상책임과 조사·복구비용 등을 폭넓게 보장한다. 또 로봇, 피지컬AI,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딥테크 산업 분야에서 필요한 첨단기술 관련 전문직 배상책임, 개인정보·네트워크보안 배상책임 등 광범위한 유·무형 위험에 대해 하나의 상품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 기업보험부문장 윤의영 전무는 “현대해상은 창립 이래 지난 70년 동안 사회적 안전망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왔다”며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의 협력을 통해 다가올 미래에 보다 안전하고 인간 친화적인 로봇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다양한 방면에서 혁신의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는 “로봇산업에 특화된 보험 및 데이터 기반 금융 모델을 정립해 로봇 기술의 상용화에 앞장서고 나아가 투자 안정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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