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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세계 금리 흐름

    美 샌프란 Fed 총재, 노동시장 취약해 다음달 금리 인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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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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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물가상승(인플레이션) 보다 노동 시장의 악화가 우려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다음달에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말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가진 인터뷰에서 데일리는 노동 시장이 갑자기 악화되고 물가 보다 더 통제하기가 쉽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다음달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찬성한다고 밝혔다.

    데일리는 고용시장에 대해 낙관을 할 수 없는 반면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관세 부과에 따른 가격 상승이 예상했던 시기보다 빠르게 멈추면서 리스크는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데일리는 올해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갖고 있지는 않다.

    이번 발언은 데일리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는 대립을 거의 하지 않았던 연준 관리여서 주목받고 있다.

    데일리는 또 미국내 실업자 증가 없이도 연준이 물가 상승률 목표 2%를 달성할 것으로 낙관했다.

    지난 9월 미국 소비자 물가는 1월 이후 처음으로 다시 3%로 상승했다.

    데일리는 연준이 통화정책 노선을 바꾸는 것을 우려해 금리 인하를 억제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저널은 노동시장을 지키기 위해 두차례 연속 금리를 내렸던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고위 관리들은 앞으로 물가를 더 우려해야 하는지 결정해야 할 시점에 와있으며 최근 연준 내부에서는 금리 인하를 경계하는 분위기라고 보도했다.

    관세 부과로 인해 발생한 인플레이션이 악화될 수 있으며 금리를 서둘러 내릴 경우 혹시나 내년에 경제가 회복되면 연준이 곤경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편 올해 연준의 마지막 FOMC 회의는 다음달 9~10일 개최된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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