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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글로벌 기술 기업 브로드컴이 인공지능(AI) 트레이드 확산 속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며 약 11% 급등했다. 월가는 브로드컴을 알파벳의 AI 확장에 따른 반사 수혜주로 주목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는 브로드컴 주가가 전일 대비 11.10% 오른 377.96달러에 마감한 소식을 전하며, 브로드컴이 고성능 ASIC(주문형 반도체) 공급업체로 자리 잡으며 알파벳과의 협력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브로드컴은 올해 60% 상승하며 강력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알파벳의 AI 칩 TPU(텐서 프로세싱 유닛)를 설계·제조하며 엔비디아의 GPU와 경쟁하는 위치를 확보한 점이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 멜리어스 리서치의 벤 레이츠 애널리스트는 "구글과 브로드컴은 2016년부터 ASIC 칩을 개발해왔으며, 7세대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프리스의 블레인 커티스 애널리스트는 ASIC 시장이 전환점에 도달했다며 브로드컴을 최우선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그는 "구글의 ASIC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2026~2027년부터 물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알파벳이 7세대 TPU '아이언우드'를 출시하며 ASIC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알파벳은 지난달 21% 상승하며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등 '매그니피센트 7' 종목을 압도했다. AI 모델 제미나이3, 이미지 생성 기술 '나노 바나나 프로', 에이전트 플랫폼 '구글 안티그래비티' 등 혁신이 이어지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브로드컴이 AI 시장에서 알파벳과 함께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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