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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AX 인재 양성 본격화…KT, AI 캠퍼스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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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AI 교육 수료생 약 700명…온라인 수업 병행

    ‘AI문해력’ ‘AI 활용’ ‘AI 워크숍’ 등 맞춤형 교육

    헤럴드경제

    최근 진행한 인공지능(AI) 교육에 참가한 협력사 직원들 모습.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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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KT는 산업계 수요에 맞춘 인공지능(AI) 교육을 위해 KT 판교 사옥에 전문 교육 공간인 ‘AI 캠퍼스’를 개소하고, 실무형 AI 기반 업무 전환(AX) 역량 교육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AI 캠퍼스는 약 400평 규모에 6개의 대형 교육장과 2개의 비대면 강의 스튜디오를 갖춘 하이브리드 교육 시설이다. 이번 교육은 교원과 주니어 중심으로 진행됐다. 최근에는 협력사 직원 교육 등 재직자까지 교육 대상이 확대됐다. 올해 AI 캠퍼스를 거쳐간 누적 교육 인원은 협력사 재직자 교육을 비롯해 초·중·고 교원 및 주니어까지 약 700명이다.

    교육 커리큘럼은 ▷AI 문해력 과정 ▷젠 AI(Gen AI) 활용 과정 ▷젠 AI 워크숍 과정 등으로 이뤄졌다. AI 문해력 과정은 생성형 AI 기본 이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개념, 콘텐츠 제작 실습 및 윤리적 AI 활용 등으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AI 기초 개념부터 실제 업무 적용까지 이해할 수 있다.

    젠 AI 활용 과정은 실제 업무 시나리오 기반 실습형 교육이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정보 검색 및 수집, 데이터 분석, 문서·콘텐츠 생산성 향상 및 업무 자동화까지 교육생들은 자신의 업무에 AI를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활용법을 익힐 수 있다.

    젠 AI 워크숍 과정에서는 AI 에이전트와 바이브코딩을 통해 AI 기반 업무 자동화가 가능한 영역을 이해하고, 나만의 웹서비스를 구현해보는 등 심화 학습이 가능하다.

    나아가 KT는 전국 어디서나 AI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협력사 직원 60명을 선발해 업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AI 실무 능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AI 집중 교육을 진행했다.

    KT 관계자는 “KT는 현장에서 실제로 ‘쓸 수 있는 AI 역량’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인재양성 이니셔티브를 통해 산업계 전반의 AX 역량 확산과 대한민국의 AI 경쟁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다음 달부터 회사에 재직중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젠 AI 활용 과정’ (12월 10~11일), ‘AI 문해력 과정(12월 12일)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본 교육 과정을 수강하는 우선지원대상 기업 재직자는 교육비의 최대 90% 환급이 가능하다. KT는 내년까지 연중 상시 운영을 지속해 산업 현장의 AI 실무 인재 양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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