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LG헬로비전은 자사 대표 유튜브 채널 ‘헬로라이프’ 구독자가 지난 16일 기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 기반 사업자인 케이블TV(SO)가 자체 제작 콘텐츠만으로 100만 구독자를 확보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헬로라이프’는 트로트와 휴먼다큐, 여행, 메이크오버 등 생활 밀착형 콘텐츠로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2021년 하반기 ‘장윤정의 도장깨기’를 기점으로 구독자 유입이 본격 증가했으며, 이후 ‘호동's 캠핑존 골라자봐’ ‘우리동네 클라쓰’ ‘북유럽 with 캐리어’ 등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를 강화하며 시청자 층을 넓혀왔다.

무엇보다 이번 100만 구독자 달성은 LG헬로비전이 지역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회사는 꾸준한 관리 체계가 헬로라이프의 성장 기반이 됐다고 봤다. 시청자 의견과 영상별 성과 지표를 면밀히 반영해 콘텐츠 방향성을 조정하고,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제작 방식을 유연하게 운영해 왔다는 설명이다.

향후에도 헬로라이프는 지역 곳곳의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해 시청자와 밀착한 소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역 주민의 도전과 변화,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는 ‘지역을 가장 잘 아는 방송사’로서의 강점을 보여주며 높은 공감을 얻고 있다.

주제철 LG헬로비전 CP는 “헬로라이프의 100만 구독자 달성은 지역 SO가 자체 콘텐츠만으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여 시청자 일상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채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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