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빗 대변인 "대통령, 이스라엘 자위권·테러 위협 제거 권리 지지"
[워싱턴=AP/뉴시스] 미국 백악관은 이스라엘이 친이란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2인자 하이탐 알리 타바타바이(57)를 사살한 데 대해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존중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지난 20일(현지 시간) 백악관 정례브리핑에서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2025.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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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백악관은 이스라엘이 친이란계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2인자 하이탐 알리 타바타바이(57)를 사살한 데 대해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존중한다고 발표했다.
24일(현지 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작전을 지지하는지 묻자 "해당 공습에 대해 대통령과 구체적으로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하지만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자위권과 테러 위협 제거 권리를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타바타바이는 헤즈볼라에서 나임 카셈 사무총장에 이어 서열 2위로 군사 부문을 맡아 왔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23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공습해 타바타바이를 사살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번 공습으로 5명이 숨지고 28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헤즈볼라 지도자를 암살한 이스라엘에 대해 보복을 예고했다.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24일 성명에서 이스라엘군의 작전을 "무자비한 테러 범죄"로 규정하고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교외에서 타바타바이를 저격해 살해한 것은 "명백한 테러범들의 행위"라고 비난했다.
성명은 또 "이에 대해 이란을 포함한 모든 (이슬람) 저항군 주축과 헤즈볼라는 복수할 권리가 있으며, 적절한 때에 결정적인 응징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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