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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상승폭 반납한 증시… 외국인 매도 우위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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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장중 상승폭을 반납하고 3840선으로 되돌아 왔다. 외국인이 장중 순매도세로 돌아선 영향이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급등세로 출발해 3940선을 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오후 잠깐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다만 개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오후 1시 4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3840선에서 강보합세다.

    조선비즈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이날 코스피 지수는 2% 넘게 급등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폭이 줄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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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초반 순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장중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기관은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이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는 역부족이다. 장 초반 큰 폭 상승했던 대형주 상승폭도 줄었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고,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신뢰가 커지면서 지난 밤 미국 증시가 상승했지만,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는 회복되지 않은 모양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 상승폭이 줄어든 가운데 인적분할 후 한 달 만에 거래가 다시 이뤄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 넘게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이 순매수하고 있지만, 바이오, 2차전자 업종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체로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오후 소폭 하락하면서 85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연선옥 기자(acto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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