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7 (일)

    이슈 시위와 파업

    광주 특수교육실무사들 부분파업…"방학 중 유급 근무일수 확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광주지부가 25일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방학중 비근무무자들의 근무일수 확대를 보장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 News1 서충섭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돕는 특수교육실무사들이 방학 중 생계가 어렵다며 유급 근무일수를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광주지부 특수교육실무사분과는 25일 오후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8일까지 주 2회 4시간 30분씩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특수교육실무사들은 장애 학생의 식사나 수업 지원, 신변처리까지 떠맡고 있다. 대전과 광주의 특수교육대상자는 거의 동일한데 실무사 수는 대전이 562명인 데 반해 광주는 244명으로 절반밖에 되지 않아 업무 부담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방학이면 보릿고개처럼 급여가 없어 힘들어하는 특수교육실무사들의 근무일수 확대를 요청했으나 광주교육청은 수용하지 않고 있다"면서 "직무연수도 방학 중 근무일수로 포함한다는 교섭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전남 330일, 인천 320일 수준으로 유급근무일수를 확대해달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광주교육청은 "광주 유급근무일수는 310일로 타 지자체에 비해 적은 근무일수가 아니다"며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zorba8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