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2 (금)

    이슈 오늘의 사건·사고

    용인서 70대 모친 흉기 살해한 20대 아들 구속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TV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70대 모친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20대 아들이 구속됐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법원이 2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장실질심사는 A씨가 포기 의사를 밝힘에 따라 변론을 듣는 절차 없이 서면 심사로만 진행됐습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0시쯤 용인시 기흥구 한 아파트에서 자기 모친인 70대 B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머리와 팔 부위를 크게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범행 이후 A씨는 맨발로 집 밖에 나가 거리를 배회하다가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20여분 만에 체포됐습니다.

    A씨는 범행 과정에서 손을 크게 다쳐 응급수술을 받은 뒤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씨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다발성 자상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습니다.

    A씨는 사건이 발생한 자택에서 부모와 함께 세 명이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구체적 진술이나 정신질환 유무 등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모친 #흉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서승택(taxi226@yn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