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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범죄도시 마동석' 모델 경찰관, 강남서 음주운전... 직위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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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

    한국일보

    21일 저녁 서울지하철 5호선 공덕역 인근에서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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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범죄도시'에서 배우 마동석이 맡은 형사 역할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냈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수서경찰서 소속 A경위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경위는 전날 오후 8시 30분쯤 만취한 채 차량을 몰다가 강남구 도곡동 강남세브란스병원 인근에서 접촉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을 크게 웃도는 걸로 알려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던 걸로 전해졌다.

    A 경위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주인공인 마석도 형사의 실제 인물로 소개되기도 했다. 서울경찰청은 A경위를 직위 해제하고 감찰에 착수한 걸로 전해졌다.

    최현빈 기자 gonnal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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