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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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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모빌리티, 연말 승차난 앞두고 '탑승 성공률'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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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연속 동일 패턴…연말 피크는 토요일 밤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 기반…택시 배차 기술 고도화

    아주경제

    카카오모빌리티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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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모빌리티가 연말연시를 앞두고 택시 승차난 대응을 위한 ‘탑승 성공률’ 제고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탑승 성공률은 ‘택시 호출을 시도한 승객이 실제로 택시에 탑승해 운행까지 완료된 비율’을 나타내는 수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배차기술 고도화는 물론, 택시 기사 운행 환경 개선, 중형 가맹택시 예약 베타서비스 오픈 등 방안을 통해 택시 탑승 성공률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연간 최대 호출 이용자 수를 기록한 날은 각각 2022년 12월 16일과 2023년 12월 17일, 2024년 12월 21일로 모두 연말 시즌 셋째주 토요일 무렵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일 택시 탑승 성공률은 2022년 71.3%를 기록했으나 심야시간대인 23시에는 55%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했다. 연말 심야 시간대로 갈수록 대체 이동 수단이 부족해지면서 택시 잡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맵매칭 기술, 머신러닝 기법 등을 통해 택시 배차 기술을 고도화하는 한편, 택시 시사들의 운행 환경 개선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취객 대응 등으로 심야 운행을 기피하지 않게 지난 2021년 국내 최초로 ‘안심보험’을 도입, 카카오 T 블루, 벤티, 블랙 택시 기사에게 제공 중이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 부문 부사장은 “연말연시 승차난 대응에 일조할 수 있도록 기술력 확보는 물론 안심보험 제공과 예약 베타서비스 오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지난 10여년 간 축적한 배차 알고리즘과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이용자와 공급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백서현 기자 qortjgus060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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