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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가상화폐의 미래

    비트코인 연말 강세 전망 ‘흔들’···8만7000달러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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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반등 후 다시 약보합
    주요 가상자산 혼조세 지속
    ETF 자금 유입 꺾이며 위축


    매경이코노미

    비트코인.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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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8만8000달러까지 반등했던 비트코인이 다시 소폭 하락하며 8만7000달러 선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10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5% 내린 8만7472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내 원화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같은 시각 1억3080만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27% 오른 296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엑스알피(리플)는 1.09% 내린 2.17달러에 거래 중이다.

    주요 알트코인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도지코인은 0.33% 하락했고 솔라나는 0.04% 내렸다. 반면 바이낸스코인(BNB)은 1.74% 상승했다. 아발란체(4.28%)와 시바이누(5.59%) 등 일부 코인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월까지만 해도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까지 20만달러를 찍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최근 3주간 시장 분위기는 급격히 뒤집혔다. 업계에서는 8만달러 선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 흐름이 단기적으로 명확한 방향성을 찾기 어려운 국면에 들어섰다고 분석한다. 11월 들어 주요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자금 유입 속도가 둔화되며 시장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다. 투자 심리 위축이 시장 불안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거시경제 환경 역시 투자 심리를 제약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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