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청사./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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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최근 전기장판·난로 등 전열기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화재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26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기장판과 전기난로 관련 화재는 1411건 발생했다. 이로 인해 16명이 사망하고 131명이 부상을 입었다. 시기별로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12월과 1월에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전기장판과 전기난로 모두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았다.
전열기를 사용할 때는 무엇보다 과열로 인한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보관 중인 전열기를 꺼내 사용할 때는 플러그와 전선, 열선 등이 늘어나거나 벗겨진 곳은 없는지 먼저 살피는 게 좋다. 전기장판은 바닥면이 접히거나 무거운 물체에 눌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이불을 과하게 덮어 열이 축적되지 않도록 조심한다. 전기난로는 주변에 불이 붙기 쉬운 물건을 가까이 두지 않도록 정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황기연 행안부 예방정책국장은 "겨울철은 실내 전열기 사용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전열기로 인한 화재 발생에 각별히 유의하며 안전한 겨울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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