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서 첫 선거 출마 공식화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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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대한 시민과 함께 서울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는 단순히 지방정부와 지방의회를 새로 구성하는 차원을 넘어 주권자의 준엄한 정치적 심판으로 내란세력을 완전히 종식하고 이재명 정부가 국민 속에 든든히 뿌리내리도록 하는 결정적 분수령"이라며 "그 중심에는 서울시장 선거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설계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동반자인 제가 수도 서울의 위대한 미래를 설계하고자 한다"면서 "새로운 서울을 위한 '체인지 메이커'가 되겠다"고 했다.
서울시장 선거 공약으로는 ▲서민 주택의 신속한 공급 확대 ▲돌봄 대상자 중심의 통합돌봄서비스 구축 ▲마을버스 요금 무료화 ▲도시철도 노인 무임승차 제도 합리적 개선 ▲강남·비강남권 교통 격차 축소 ▲재산세 공동과세 비율 상향 조정 등을 제시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오세훈 현 서울시장을 겨냥해서는 "지금 서울시민은 불안정, 불평등, 불균형이라는 3불(不)에 둘러싸여 있다"며 오 시장의 역점 사업인 한강 버스 사업과 종묘 인근 재개발 계획 등에 대해 "전시행정의 끝판왕"이라고 견제구를 날렸다.
4선 중진의 박 의원은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냈고, 이재명 정부 들어서는 국정기획위원회 국정기획분과위원장을 지냈다.
민주당 인사 가운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으로 선언한 인사는 박 의원이 처음이다.
박 의원 외에 당내에서는 서영교(4선)·박주민·전현희(3선)·김영배(재선) 의원, 홍익표·박용진 전 의원,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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