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7일(현지 시간) 워싱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청사에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리고 연내 2회 추가 인하를 시사했다. 2025.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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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희비가 엇갈렸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85% 상승한 4만9559.07로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미국 연방준비이사회(FRB)가 12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 증시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며 "소프트뱅크그룹(SBG)을 필두로 증시 대장주들이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9월 소매 판매지수가 시장 전망치(0.3% 증가)에 못 미치는 0.2% 증가를 기록하자, 미국 경제 둔화 우려가 퍼졌고 이는 연준이 경기부양을 위해 12월 금리 인하를 결정하리라는 기대감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신문은 "그간 상승 랠리를 주도하던 AI(인공지능)와 반도체 주도로 회복세를 나타낸 가운데, 내수 관련 종목이 이날 증시 전체를 밀어 올렸다"고 평가했다. 우량주가 몰려있는 닛케이 프라임 주식 90%가 상승하는 가운데 주로 무역 관련주와 건설주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원전 재가동에 대한 기대로 전력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15% 빠진 3864.18을, 홍콩 항셍지수는 0.13% 오른 2만5928.08을 각각 나타냈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1.85% 상승한 2만7409.54를 기록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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