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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두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줄었다는 것은 해고 감소를 시사하는 만큼 다음달 기준금리 결정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미 노동부는 이달 16∼2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6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6000건 감소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9월 셋째주(21만9000건) 이후 2개월만에 가장 낮은 청구 건수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5000건)도 밑돌았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1월 9∼15일 주간 196만건으로 한 주 전보다 7000건 증가했다. 직전 주의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5만3000건으로 2만1000건 하향 조정됐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여파로 10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취소되면서 월가에서는 고용시장 동향을 가늠하기 위해 실업수당 청구 등 고용 관련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인사들이 고용시장 우려를 이유로 잇따라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시장에선 12월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금리선물시장은 12월 기준금리가 현재 3.75~4.0%에서 0.25%포인트 인하될 가능성을 이날 오전 9시 기준 82.9%로 반영 중이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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