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메리츠증권은 27일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합병이 국내 디지털자산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STO) 관련 법제화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6일 양사가 이사회에서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합병을 1대 2.54의 주식교환비율로 결의했다”며 “네이버는 합병 후 지분 17%에 더해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김형년 부회장의 의결권을 위임받아 46.5%의 지배력을 확보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합병 법인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토큰화 관련 신규 사업 기회를 통해 디지털 자산 2단계 입법의 최대 수혜가 될 것”이라며 “거래 수수료 절감과 이자 수익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와 국회가 연내 스테이블코인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며 토STO 관련 법안도 다음 달 본회의 통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럽이 MiCA(암호자산 규제안)를 통해 주식 등 실물자산의 토큰화를 추진 중인 만큼, 국내에서도 유사한 규제가 마련될 가능성이 높다”며 “합병 법인은 업비트를 기반으로 단순 암호화폐 거래소를 넘어 전통 금융사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투데이/김범근 기자 (nova@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