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증권 나민욱 연구원은 헥토파이낸셜에 대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58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대비 16.0%, 9.1% 증가한 수치다"며 "간편현금결제 부문 매출액이 10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0.0% 증가했으며 자체 결제수단인 '내통장결제' 고객사에 기존 외화정산을 이용 중인 대형 상거래 플랫폼이 유입된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헥토파이낸셜 로고. [사진=헥토파이낸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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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연구원은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 결제/정산 영역에서 헥토파이낸셜의 지위가 강화 중이라고 주목했다. 나 연구원은 "헥토파이낸셜은 지난 10월 서클의 스테이블코인 전용 블록체인 메인넷인 '아크'에 국내 결제사 중 유일하게 파트너사로 선정되었다"며, "아크의 경우 국경간 결제/송금, 온체인 금융, FX 등 스테이블코인 금융에 특화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향후 국내에서 아크를 통한 USDC 활용 시 동사가 결제 파트너사로 결제 및 정산 역할(B2B)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 연구원은 2026년을 기대하는 이유로 외화정산 서비스와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꼽았다. 나 연구원은 외화정산 서비스는 초기 테스트 기간 이후 안정성 입증 시 거래액이 본격적으로 증가한다는 점을 들어 2026년 성장을 전망했다. 또한 아직까지 국내 법인의 스테이블코인 소유, 거래를 허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향후 제도화 시 관련 수혜주로서 기대된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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