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
역대 '겨울왕국 2' 이어 2위…예매율 64%로 주말 흥행 예고
9년만에 돌아온 '주토피아 2'가 개봉 첫날인 지난 26일 히루동안 30만 관객을 불러모아 일빌 박스오피스 1위로 기분좋게 출발했다./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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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9년만에 돌아온 '주토피아 2'가 개봉 첫날 30만 관객을 불러모아, 최근 5년간 국내에서 공개된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들 가운데 개봉일 최다 일일 관객수 기록을 세웠다.
27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토피아 2'는 개봉일인 전날 하루동안 30만92110명을 동원해, '나우 유 씨 미 3'(3만5043명)과 '위키드: 포 굿'(3만4128명)을 제치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2편의 이 같은 수치는 1편의 개봉일 일일 관객수보다 9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올해 6월 개봉했던 '엘리오'(2만여 명)는 물론 지난해 연간 박스오피스 3위와 7위에 각각 올랐던 '모아나 2'와 '인사이드 아웃 2'(이상 19만여 명)를 모두 앞서는 등, 2021년부터 2025년까지 한국에서 상영됐던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들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다. 또 역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들 중에는 2019년 1300만 관객을 불러모았던 '겨울왕국 2'(60만6000여 명)에 이어 2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27일 오전 기준 예매율 순위에서도 '주토피아 2'는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64.2%(34만3000여 명)를 기록하며, 상영 첫 주말 관객수 200만 고지 돌파와 더불어 박스오피스 정상 등극을 일찌감치 예고중이다.
2편은 동물나라 '주토피아' 최고의 경찰 콤비가 된 토끼 '주디'(지니퍼 굿윈)와 여우 '닉'(제이슨 베이트먼)이 모두가 상대하기 꺼려하는 뱀 '게리'(키 호이 콴) 가문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던 중 거대한 진실을 마주한다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우리 사회에 만면한 차별과 혐오, 편견을 비판하는 1편의 주제 의식에서 벗어나지 않은 가운데 볼 거리 등 오락적 재미는 강화됐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앞서 1편은 2016년 개봉 당시 한국에서만 471만명을 동원하는 등 세계 전역에서 10억 2000만 달러(약 1조4737억원)를 쓸어담은데 이어, 이듬해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받아 흥행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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