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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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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 품은 아파트 조경 특화 단지..‘경산 아이파크’ 일부 해약세대 4년 전 분양가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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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경산 아이파크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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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질을 중시하는 주거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조경에 특화된 아파트 단지가 새로운 주거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실내 중심의 생활에서 벗어나 단지 안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수요가 커지자, 건설사들도 앞다퉈 녹지율을 높이고 산책로, 수변 공간 등 휴식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미세먼지, 폭염 등 환경 문제의 일상화가 주거 환경에도 변화를 불러왔다고 분석한다. 단지 내에서 바로 자연을 접할 수 있는 조경 환경은 연령과 가족 구성에 관계없이 다양한 생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 어린 자녀를 둔 가구는 놀이터와 잔디밭에서 안전한 바깥 활동이 가능하고, 고령층은 가까운 거리에서 가볍게 산책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조경은 단순한 미관 요소를 넘어 입주 이후 프리미엄 형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인테리어나 마감재는 시간이 지나면 교체가 가능하지만, 단지의 배치나 조경 계획은 구조상 변경이 어려워 입주시점에 결정된 요소가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조경 품질이 장기적인 주거 만족도와 자산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경상북도 경산시 압량읍 부적리 일원에 위치한 ‘경산 아이파크’는 조경 특화 단지로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42㎡ 총 977가구 규모로 조성된 이 단지는 약 36%의 조경률을 기록해 일반 아파트보다 2배 이상 넓은 녹지공간을 확보했다. 건폐율도 18% 수준으로 단지의 개방감과 쾌적성을 극대화하였다.

    ‘경산 아이파크’는 단지 중앙에 대형 정원을 배치하고, 이를 중심으로 산책로와 수변공원을 연결하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도심 속에서 사계절 자연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 지상 공간은 차량보다 보행자 중심으로 계획되어 차도와 분리된 산책 환경이 조성되어 있으며, 곳곳에 어린이 놀이터와 휴게 정원, 주민운동시설도 마련돼 일상 속에서 여가와 운동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교통 접근성 역시 우수하다. 단지 반경 약 1.5km 내에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영남대역이 있어 대구 수성구 등 중심지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더불어 대구광역시가 지난 6월 발표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는 2호선 압량 연장선이 포함되어, 향후 경산과 대구 도심 간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장선은 출퇴근 시간 단축은 물론 상권 활성화 등 생활 인프라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최근 ‘경산 아이파크’가 다시 수요자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일부 해약 세대를 초기 분양가 그대로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분양 당시 조기 완판됐던 이 단지는, 최근 계약자 개인 사정으로 해약된 세대를 약 4년 전 분양가로 다시 선보이고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최근 대임지구 사전청약 입주자 모집공고에서 전용면적 84㎡ 기준 추정 분양가는 약 5억7천만원(B3블록), 6억5천만원(M1블록)으로 제시된 바 있다. 이를 감안하면 즉시 입주 가능한 ‘경산 아이파크’가 가격 경쟁력 면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부에서는 향후 분양 예정인 인근 신규 단지들도 거론되고 있으나, 지속적인 건축비 상승과 시세 반영을 고려할 때 현 시점에서 ‘경산 아이파크’와 같은 조건의 단지는 드물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분양 관계자는 “경산 지역에서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5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산 아이파크’는 과거 분양가로 일부 세대를 공급하고 있어 빠르게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며 “조경 특화 설계와 브랜드 가치, 대단지의 스케일 등 주거 선호 요소를 두루 갖춘 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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