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26일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의 용의자는 아프가니스탄 국적 이민자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는 29세 라마눌라 라칸왈로, 지난 2021년 9월 미국에 입국해 워싱턴주에 거주해 왔다고 AP통신과 CBS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총격범은 중상을 입고 현장에서 체포됐는데,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 경찰청 제프 캐롤 부청장은 기자회견에서 아직 범행 동기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용의자가 이민자로 밝혀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반이민 정책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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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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