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마마 어워즈. 엠넷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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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 26일(현지시간)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로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2025 마마 어워즈'가 정상 개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마마 어워즈는 음악채널 엠넷 30주년을 맞아 역대 최다 개최 도시인 홍콩에서 오는 28-29일 열릴 예정이다.
27일 가요계에 따르면 엠넷은 이날 오전 화재 참사와 관련해 출연진 측에 "상황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지하고 있으며, 각 부문별로 적절한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상식 관련 공식 대응, 행사 운영 절차, 아티스트 무대 및 시상 대본 관련 사항 등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정리되는 대로 공유하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5 마마 어워즈'는 스탠딩 기준 약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새롭게 완공된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배우 박보검과 김혜수가 호스트를 맡고, 시상자로 고윤정, 신승훈, 안효섭, 이광수, 임시완, 장도연, 전여빈, 주지훈, 차주영, 혜리 등 25명의 스타가 나선다. 특히 홍콩 출신으로 2022년 아시아계 배우 최초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양자경이 시상자로 참여하기로 했다.
마마 어워즈만의 콜라보레이션 무대에는 K팝 루키부터 2세대 레전드, 홍콩 아티스트까지 총 27팀이 참여한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K팝 데몬헌터스'와의 공식 콜라보 무대도 준비됐다. 실제 K팝 아티스트들이 애니메이션 속 '사자 보이즈'와 '헌트릭스'의 대결 장면을 라이브로 재현한다.
한편 홍콩의 고층 아파트단지 화재 참사로 최소 44명이 숨지고 279명이 실종된 상태다. 27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홍콩 당국은 전날 오후 6시22분께 최고 등급인 5급으로 경보 단계를 격상했다. 5급 경보는 4명이 사망하고 55명이 다친 2008년 몽콕 나이트클럽 화재 이후 처음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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