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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안정 속 도약"...하나증권?생보?자산 사장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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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금융 7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파이낸셜뉴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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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지주가 1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및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7개 주요 관계회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 지었다. 하나금융그룹 임추위와 관경위는 대내외 경영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안정 속의 도약'과 '안정감 있는 리더십'을 주제로 비은행 관계사의 인사를 단행했다. 하나금융은 비은행 부문 포트폴리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종 후보자를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이 내부통제와 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을 연일 강조하는 가운데 최고경영자로서의 책임과 위치, 역할 측면에서 각 사 조직의 체질 개선과 리스크관리 역량을 내재화하면서도 영업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경영능력을 고려한 인사다.

    먼저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연임 후보자로 추천했다. 강성묵 후보자는 1964년생으로 2023년 1월부터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그룹임추위는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과 금융산업의 성장축이 은행에서 자본시장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강성묵 후보자가 수익성 저하에 따른 비상경영체제 전환과 조직개편, 손님기반 확대, 리스크 관리, 기업문화 정착 노력 등을 통해 하나증권의 위기를 극복하면서 경영실적을 턴어라운드하여 최고경영자로서의 책임경영의지를 보여준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남궁원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을 연임 후보자로 추천했다. 남궁원 후보자는 1967년생으로 2024년 1월부터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임추위는 남궁원 후보자가 취임한 이후 본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판매채널을 다각화하고 신사업을 확대한 결과, 영업력이 강화되어 경영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점과 투자자산 리스크 관리 역량을 높게 평가하면서 하나생명보험의 최고경영자로 남궁원 후보자를 추천했다.

    관경위는 그 어느때보다 복잡한 경영환경에 직면한 상황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검증된 리더십을 중심으로 하나자산신탁,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금융티아이, 하나손해보험, 하나에프앤아이, 이상 5개 관계회사의 후보 추천에 대한 심의도 단행했다.

    하나자산신탁을 이끌고 있는 민관식 현 대표이사 사장은 부동산금융에 탁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확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회사가 내실을 다지고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신탁업계 1위를 유지하면서 업계 최상위권으로 이끈 점을 인정받아 연임 후보로 추천됐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의 정해성 현 사장은 대체투자업 전문가로 운용사 및 투자자와 우호적 관계를 형성하고 투자상품을 조성 및 운용상품 전반에 대한 세심한 관리를 통해 회사가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한 점을 인정받아 연임 후보로 추천됐다.

    하나금융티아이도 박근영 현 대표이사 사장이 한번 더 이끈다. 디지털 보안 이슈가 중요해진 만큼 그룹 IT 및 디지털 부문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 역량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나손해보험 역시 배성완 사장이 연임한다. 긍정적인 자세와 소통 능력, 탱크같은 추진력과 강력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취임이후 회사의 체질개선에 주력하여 장기보험 중심의 사업구조 구축과 손해율 안정화를 통한 내실 성장에 집중한 점을 인정받았다.

    하나에프앤아이는 이은배 하나은행 영업지원그룹장(부행장)이 맡는다. 이은배 그룹장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직원들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진 덕장으로 평가받는다. 경관위는 현재 은행의 영업지원그룹장으로 은행이 역대 최대 실적을 시현하고 있는데 크게 이바지한 점을 높게 평가하여 회사의 중장기적인 성장에 적임자로 판단했다.

    하나금융지주의 각 관계회사 최고경영자로 추천된 후보자들은 추후 개최되는 각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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