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KG제로인(대표 한수혁)이 ‘대한민국 일·생활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일·생활균형 우수기업은 유연근무, 휴가·휴직, 육아지원, 조직문화 등에서 모범적인 제도를 운영하는 기업을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매년 선정해 지원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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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제로인은 이로써 근무혁신 인센티브 참여기업, 가족친화 우수기업에 이어 일·생활균형 우수기업까지 인정 받으며 ‘워라밸 3관왕’이 됐다. 지난 1996년 국내 최초 펀드평가회사로 설립된 KG제로인은 현재 펀드 평가, 연기금 투자 컨설팅, 금융정보 제공사업 등을 수행하며 국내 대표 금융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회사는 선택적 시간근로제와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를 전사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대부분이 실제로 활용하고 있다. PC-OFF 시스템을 통해 정시 퇴근 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전 직원에게 생성형 AI 도구 구독료를 지원해 보고서 작성·데이터 정리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며 불필요한 연장근무를 줄이고 있다.

연초 연차계획 수립, 장기근속 특별휴가, ‘왠지 좋은데이’와 휴가포인트제 운영 등을 통해 연차·특별휴가 사용률은 99%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바탕으로 자녀동반 사내행사, 육아기 재택·단축근무, 입학·수능 자녀 선물 등도 제공하고 있으며, 육아휴직 후 복직한 직원이 리더로 승진한 사례를 통해 ‘경력 단절 없는 성장’ 문화를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KG제로인은 노사협의회와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의 고충과 의견을 정기적으로 청취해 제도와 운영에 반영하고,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KG제로인 관계자는 “이번 일·생활균형 우수기업 선정은 근무혁신·가족친화와 같은 사람 중심 경영이 대외적으로 확인된 것”이라며 “유연근무, 육아지원, 조직문화 개선 등을 통해 ‘존경받는 기업, 자랑스런 회사’라는 KG그룹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