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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목동)] 성남FC 전경준 감독이 경기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플레이오프에 도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성남은 27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준플레이오프(PO)에서 서울 이랜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성남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다만 두 팀 모두 세밀함이 떨어지며 뚜렷한 공격 장면을 만들진 못했다. 승부는 경기 막판 결정됐다. 후반 39분 후이즈가 신재원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넣었다.

경기 후 성남 전경준 감독은 "오늘 승리로 다음 라운드에 도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내용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결과를 냈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더 좋은 경기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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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문제는 후이즈다. 경고 누적으로 인해 다음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 전경준 감독은 "팀에서 절대적인 역할을 하는 선수다. 대안을 찾아야 한다. 후이즈가 득점을 해줘서 우리가 다음 라운드에 나가지만, 후이즈가 못 뛴다. 우리가 한 번 더 이기면 나올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후이즈의 결승골을 도운 신재원도 경기 막판 통증을 느낀 뒤 교체됐다. 이에 "체크를 해야 한다. 교체 타이밍을 보고 있었다. 타이밍이 조금 늦었는데 내일 확인을 해야 할 것 같다. 정확한 건 지금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성남은 플레이오프에서 부천FC1995를 만난다. 전경준 감독은 "토너먼트 경기고 단판으로 결정된다. 결과를 낼 수 있는 것들을 심도 있게 준비해야 한다. 선수들과 이야기하고 피드백도 준다. 그런데 전반전 동안 잘 안됐다. 우리가 급하다고 상대도 급해지는 게 아니다. 우리가 상대를 괴롭혀야 한다. 부천전에선 어려운 경기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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