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청 소속 공무원이 이른바 '계엄령 놀이'를 하며 환경미화원들을 괴롭힌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강원 속초경찰서는 어제(27일) 오전 9시부터 약 7시간 동안 양양군청과 피의자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공무원이 폭력을 행사하고 특정 속옷 착용과 주식 구매 등을 강요했다는 피해자 진술과 관련해 영상과 CCTV 등 증거자료가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폈습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자료를 토대로 조만간 해당 공무원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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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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