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가상자산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 증시에 대한 ‘산타 랠리’ 기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산타 랠리는 성탄절 직전부터 연말을 지나 이듬해 초까지 미국 주가지수가 오르는 현상을 의미한다.

28일 오전 8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08% 상승한 9만138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0.47% 하락한 3013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총 5위 바이낸스 코인도 0.12% 상승한 89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비해 시총 4위 리플은 0.83% 하락한 2.2달러를 기록 중이다.

리플을 제외한 가상자산이 상승하는 데는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산타 랠리 기대로 이날 비트코인 숏(매도) 포지션 6000만달러가 청산됐다고 전했다.

김민국 기자(mansa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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