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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과열을 경고했다.

27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NDRC는 투자 확대 속에서 잠재적 버블 위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리차오 NDRC 대변인은 "성장의 속도와 버블 위험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현재 투자 자금이 쏟아지고 있음에도 실제 활용 사례가 거의 없는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유사 모델이 대거 등장할 위험이 있으며, 연구개발(R&D) 자금이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 내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이 150개 이상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스타트업이거나 다른 산업에서 새롭게 진출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경고는 중국이 미래 경제 성장에 핵심 산업으로 지정한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 대해 내놓은 드문 신중론으로 평가된다. 올해 초 중국은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인 체현 지능(embodied intelligence)을 국가 전략적 우선 과제로 지정한 바 있어, 이번 경고는 빠른 성장 속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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