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미술의 세계

    지역의 경계를 넘는 예술 교류…양양 힐러스, ‘언박싱: 아티스트 토크’ 개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힐러스(대표 김수영)는 전시 《더 쇼 머스트 고우 온 The Show Must Go On》과 연계해 참여 작가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언박싱: 아티스트 토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힐러스의 워크룸 및 스테이에서 진행된다.

    《더 쇼 머스트 고우 온 The Show Must Go On》은 전시장 밖, 여행길의 우연한 순간과 일상 속 만남에서 경험하는 현대미술 프로젝트다. 2012년 영국에서 첫 선을 보인 뒤 10여 년간 세계 여러 도시를 순회해 오며 양양에서 그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인경영지원센터의 ‘2025 지역전시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마련되었으며, 힐러스가 주최·주관하고 토탈미술관(관장 노준의)이 전시 기획을 맡았다. 12명의 한국 작가들이 준비한 ‘여행 가방 속 포트폴리오’가 지난 10월 15일부터 힐러스에서 지역 주민과 여행자들을 만나고 있으며, 전시는 11월 30일 막을 내린다.

    경향신문

    이와 함께 마련된 〈언박싱: 아티스트 토크〉에서는 작가가 자신의 ‘포트폴리오 가방’을 직접 열어 작품 제작 과정과 세계관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은 총 3회차로 구성되며 11월 29일(토) 오후 5시 김도균 작가, 11월 30일(일) 오전 11시 홍이현숙 작가, 11월 30일(일) 오후 1시에 흑표범 작가가 각각 관객과 만난다.

    김수영 힐러스 대표는 “이번 전시는 공간적 한계를 넘어 지역 주민과 여행객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며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열린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시가 지역에 깊이 스며들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낸 만큼, 앞으로 문화 예술이 지역의 경계를 넘어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티스트 토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힐러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선착순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힐러스에서 진행되는 《더 쇼 머스트 고우 온 The Show Must Go On》 전시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1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최병태 기자 piano@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더보기|이 뉴스,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 점선면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