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제9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 결과
천리안위성 2B가 촬영한 한반도 해양위성영상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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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와 주변 해양을 관측·감시하는 정지궤도위성 '천리안위성 6호'가 2025년도 제3차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8일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5년도 제9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고 2025년 3차 예타 대상 사업 선정 결과를 확정했다.
그 결과 한반도와 주변 환경·해양의 연속적인 광역 관측 위성 확보를 위한 '정지궤도 환경·해양위성'(천리안위성 6호) 개발 사업이 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 주관 부처는 우주항공청, 기후에너지환경부, 해양수산부다.
천리안위성 6호는 천리안위성 2B의 후속 위성이다. 3.5t(톤)급 정지궤도위성으로 개발하며 기존 천리안위성의 통신임무를 승계하고 한반도 주변 정밀 감시를 통해 각종 재난·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2027년 하반기 발사 예정이다.
기존 위성에 비해 해상도를 높이는 동시에 관측 파장을 확대하고 분해능과 보정 능력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민간 참여를 확대해 핵심 기술의 국산화율도 높인다.
사업 추진 여부는 향후 7개월간의 조사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국가 R&D(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예타폐지법은 현재 국회 본회의 통과만을 앞둔 상태다. 국가 과학기술사업의 적시성을 높이기 위해 국비 500억원 이상 R&D 사업에 대해 실시하던 예타 조사를 전면 폐지하는 법안이다.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예타 폐지를 앞둔 시점이지만 새로운 후속제도 시행 전까지는 기존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용해 국가 역점 사업이 적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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