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채 상병 특검이 밝히지 못한 구명 로비 의혹에 대해 계속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오늘(28일)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계속 조사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구체적인 수사 내용을 이야기하기는 적절하지 않지만, 수사 결과 발표 등 적절한 시점에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구명 로비 의혹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채 상병 사망 사건에 대한 수사 대상에 오르자 이종호 전 대표 등을 통해 '윗선'에 자신을 혐의자에서 빼달라고 청탁했다는 내용입니다.

해당 청탁이 이 전 대표를 통해 김건희 씨에게까지 전달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채 상병 특검은 구명 로비 사실을 확인하지 못한 채 수사를 종료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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