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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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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속 5거래일 연속 상승…나스닥 0.7%↑(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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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12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인공지능(AI) 관련주 고평가 우려가 다소 진정되면서 뉴욕증시가 28일(현지시간) 5거래일 연속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9.30포인트(0.61%) 오른 47,716.4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48포인트(0.54%) 오른 6,849.0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00포인트(0.65%) 오른 23,365.69에 각각 마감했다.

    전날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뉴욕증시는 이날 평소보다 이른 오후 1시(미 동부시간 기준)에 거래를 종료했다.

    뉴욕증시는 이달 들어 AI 관련주 고평가 우려로 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내리며 변동성을 키웠으나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반등하면서 낙폭을 만회했다.

    11월 마지막 거래일인 이날 상승 마감으로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이달 들어 각각 0.3%, 0.1% 올랐다. 다만, 나스닥 종합지수는 월초 수준을 모두 회복하는 데 실패했다.

    이달까지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월간 기준 7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문제로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까지 약 10시간 동안 선물·옵션 거래가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으나, 뉴욕증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테미스 트레이딩의 조 살루지 주식트레이딩 공동수석은 "거래량이 적긴 했지만 거래중단이 훨씬 큰 파급효과를 미쳤을 수도 있다. 운이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오는 9∼10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감을 더욱 키웠다.

    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이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확률을 87%로 반영했다. 1주일 전(71%)과 비교해 16% 포인트 상승 반영한 것이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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