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8 (월)

    이슈 물가와 GDP

    [다음주 경제] 높은 환율에 11월 물가 얼마나 올랐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가계금융복지조사·10월 경상수지·3분기 성장률 잠정치 등도 발표

    연합뉴스

    높은 환율에 11월 물가 얼마나 올랐나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직원이 돼지고기를 진열하는 모습. 2025.11.4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이준서 임수정 기자 = 다음 주(12월 1∼5일)에는 최근 물가 흐름과 해외 교역 성적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공개된다.

    소득·소비·자산 등 우리나라 가계의 전반적 살림 형편을 짐작할 수 있는 조사 결과, 3분기 경제 성장률 잠정치 등도 나온다.

    연합뉴스

    [그래픽] 소비자물가 추이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7.42(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2.4% 올랐다. minfo@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국가데이터처는 2일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로,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후반에 이른 만큼 수입 물가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주목된다.

    3일에는 국민 기대수명을 포함한 '2024년 생명표'가 나온다.

    생명표는 현재의 연령별 사망 수준이 유지된다면 특정 연령의 사람이 향후 몇 세까지 살 수 있는지 기대여명을 추정한 통계다.

    연합뉴스

    [그래픽] 가구 평균 소득 증가율 추이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2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 평균소득은 7천185만원으로 전년(6천762만원)보다 6.3% 증가했다. 2011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0eun@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통계청·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4일 공동 발표하는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도 관심사다. 우리나라 가계가 얼마나 벌고 얼마나 쓰는지, 자산과 이자 부담은 어느 정도인지 등을 가늠할 수 있다.

    1년 전 같은 조사에서 3월 말 기준 국내 가구당 평균 자산은 1년 전보다 1천295만원(2.5%) 증가한 5억4천22만원으로 집계됐다. 가구당 평균소득은 7천185만원으로 전년(6천762만원)보다 6.3% 증가했다.

    2일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세계 경제전망'이 공개된다.

    OECD는 매년 두 차례(5∼6월, 11∼12월) 세계 경제와 회원국, 주요 20개국(G20)을 대상으로 경제 전망을 발표한다. OECD는 지난 9월 우리나라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1.0%, 2.2%로 전망했다.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의 최근 전망과 비슷한 수준인 만큼, 기존 예상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오찬 형식으로 '국제금융정책자문위원회 1차 회의'를 주재한다. 국제금융자문위는 부총리 직속 민간 자문위원회로, 학계·연구기관·금융권 등 총 10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됐다. 첫 회의에는 외환시장 불안정 문제, 스테이블코인 이슈 등이 안건으로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구 부총리는 2일 식품 분야 용량 꼼수 '슈링크플레이션' 대책 등을 중심으로 경제관계장관회의도 열고, 4일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의 연례협의단을 면담한다.

    연합뉴스

    [그래픽] 경제성장률 추이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1.2%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minfo@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한은은 3일 '3분기 국민소득(잠정)'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 10월 28일 공개된 속보치에서는 우리나라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소비·투자 회복, 수출 호조 등에 2분기보다 1.2%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1분기(1.2%)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

    속보치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9월 산업활동동향 지표 등이 성장률 잠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그래픽] 경상수지 추이
    (서울=연합뉴스) 원형민 기자 =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는 134억7천만달러(약 19조4천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circlemin@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X(트위터) @yonhap_graphics


    이어 한은은 5일 '10월 국제수지(잠정)'도 공개한다. 앞서 9월 경상수지(134억7천만달러)의 경우 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월간 흑자 기준으로 역대 2위, 9월끼리만 비교하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827억7천만달러)도 역대 가장 많은 상태다.

    한은은 10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 일수 감소로 9월보다 다소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후 11∼12월 반도체 호황, 유가 안정, 본원소득수지 흑자 기조 등을 바탕으로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금융당국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생산적 금융 대전환' 3차 회의를 열고 개인의 비상장·벤처투자를 허용하는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안착, 혁신·벤처기업 지원, 사모펀드(PEF) 제도 개선 등 자본시장 분야 과제를 논의한다.

    금융당국은 4일 코스닥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도 발표한다. 혁신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투자자 신뢰를 받는 코스닥 시장으로 거듭나도록 근본적 체질 개선 방안을 담았다는 게 금융위원회 설명이다.

    금융당국은 7일 별도로 PEF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한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일 취임 후 첫 출입 기자단 간담회를 연다.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관련 역대 최대 규모 과징금 사전 통보, 가계부채 관리, 생산적 금융 전환 등 다양한 현안에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shk999@yna.co.kr, jun@yna.co.kr, sj9974@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