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대표 김영섭)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손잡고 AI 기반 공공 스포츠 복지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양 기관은 27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West 사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공 스포츠 분야 전반의 AX(Autonomous Transformation) 전략을 본격 추진했다.

이번 협약에는 KT Enterprise부문 공공사업본부장 유용규 전무, 국민체육진흥공단 박용철 전무이사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공 영역에서 다수의 AI 사업을 추진해온 KT와 국가 체육복지의 핵심 기관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협력하면서, 스포츠 산업 AI 전환 가속화가 기대된다.

KT Enterprise부문 공공사업본부장 유용규 전무(왼쪽)가 국민체육진흥공단 박용철 전무이사와 함께 AI 기반 공공 스포츠 복지 서비스 혁신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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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AI 학습용 스포츠 데이터 기반 업무 효율화 ▲국내 최초 AI 체육공원(올림픽공원) 시범 운영 ▲AI 기반 민원응대 서비스 적용 ▲AI 무인 중계 시스템 시범 도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향후 체육진흥을 위한 AI 특화 서비스 개발도 공동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KT는 자체 개발 AI 모델과 수원 KT Wiz AI 스타디움 등에서 검증된 AI 스포츠 기술을 기반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 스포츠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 정책 분석 고도화, 맞춤형 체육복지 서비스 등 공공 스포츠 AX 생태계 구축이 목표다.

박용철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무이사는 “이번 협약은 스포츠와 첨단 기술이 만나는 AI 전환의 출발점”이라며 “국민 건강과 행복 증진을 위한 공공?민간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용규 KT 전무는 “KT의 AI 역량과 공단의 체육복지 전문성을 결합해 국민이 체감하는 스포츠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스포츠 산업 AX를 선도해 국민 체육 복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