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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김대자)은 대드론 시스템 구성장비 성능평가방법을 국가표준으로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국표원은 표준안을 12월 1일부터 60일간 예고고시해 기업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뒤 2026년 상반기 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표준명은 ‘대드론체계 구성장비 운용 성능 시험방법’으로 레이더, RF 스캐너, EO/IR 카메라, 재머 등이 포함된다.
표준안은 2021년부터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의 민군규격표준화사업을 통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한국공항공사, ETRI, 육군 등과 공동 개발했다. 공청회 두 차례와 실증시험 네 차례를 통해 검증이 이뤄졌으며, 2025년 6월 대테러센터·국정원 주관 실증시험에는 관계기관 및 업계 400여명이 참석했다.
표준안에는 대드론 시스템 구성장비의 탐지·식별·무력화 기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시험환경과 절차가 담겼다. 침투 드론 탐지 능력과 범위, 식별 정확도, 무력화 기능이 정상 동작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결과 기록 처리 기준도 포함된다.
김대자 국표원장은 “표준 부재로 인해 공공조달 등 국가 중요기관들이 대드론 시스템 구축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라며 “추가로 필요한 표준들도 제정을 추진하여 공공의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국내 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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