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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특검의 시작과 끝

    내란 특검, 이번 주 박성재 재소환...김건희 메시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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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내란 특검이 이번 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다시 소환해 조사합니다.

    특검은 박 전 장관이 지난해 5월 김건희 씨와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검찰 수사에 관한 청탁을 받았는지 들여다볼 전망입니다.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란 특검이 이번 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불러 김건희 씨와 주고받은 메시지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합니다.

    박 전 장관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됐는데 특검에 소환되는 건 세 번째입니다.

    특검은 지난해 5월, 김 씨 연락을 받은 박 전 장관이 수사를 무마시켜주려고 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물어본 김 씨에게, 검찰 수사 보고서를 전달했는지 뿐만 아니라, 김 씨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전담 수사팀이 구성되자 검찰 인사를 단행한 건 아닌지 추궁할 전망입니다.

    특검은 또, 윤 전 대통령이 당시 박 전 장관과 수차례 통화한 것도 '노심초사'하는 김 씨를 위한 건 아니었는지 살펴볼 거로 보입니다.

    특검 관계자는 박 전 장관이 윤 전 대통령, 그리고 김 씨와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정치적 공동체였을 거라며, 박 전 장관이 계엄 선포 이후 법무부와 검찰에 사실상 계엄에 협조하는 지시를 내린 배경을 파악하는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씨의 '사법리스크'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에 이르렀단 게 특검 시각인데, 박 전 장관에 대해선 구속 영장을 재청구하기보다 조사를 마치는 대로 최종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김건희 특검도 김 씨를 상대로 박 전 장관에게 메시지를 보낸 경위를 포함해 직권남용 혐의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디자인; 정민정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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