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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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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클라우드가 택한 사이오닉에이아이, 시리즈A 250억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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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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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기업 사이오닉에이아이가 25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금 300억원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네이버클라우드, IBK기업은행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플럭스벤처스, BSK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 등 국내 주요 재무적 투자자도 대거 합류했다.

    설립 2년8개월 만에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면서 기업용 AI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사이오닉에이아이는 고석현 대표와 공동창업자인 박우명, 한시형 이사 등 네이버·토스 출신 인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업용 거대언어모델(LLM) 운영 솔루션 ‘스톰 플랫폼’을 기반으로 금융권과 대기업 요구에 맞춘 AI 에이전트 구축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전략적 투자자인 네이버클라우드와는 국내외 시장에서 공동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투자 이후 협력 범위가 확장될 전망이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LB인베스트먼트는 “사이오닉에이아이는 생성형 AI를 실제 기업 환경에 적용할 때 발생하는 환각 문제나 AX 구현을 위한 데이터 이슈를 해결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네이버클라우드 등 주요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과를 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이오닉에이아이 측은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스톰 플랫폼 고도화, 일본·동남아 시장 확장, AI 전문 인력 확보에 투입한다. 스톰 플랫폼은 비개발자도 노코드 방식으로 AI 에이전트를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비정형 데이터 자동 파싱, 고정밀 검색증강생성(RAG) 엔진, 민감정보 제어 등 거버넌스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석현 사이오닉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투자는 국내외 주요 기업이 우리의 기술적 비전에 공감한 결과”라며 “네이버클라우드를 비롯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확대해 2030년까지 아시아태평양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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