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데이터 연동해 보고서 써주고 할일 추천
"AI 기능 지속 추가…업무 방식 실질적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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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웍스 AI 스튜디오'는 메시지, 게시판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업무용 AI 어시스턴트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도구다. 범용 데이터 기반의 일반 AI 챗봇과 달리 사내 자료를 활용해 실제 업무에 최적화된 AI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네이버웍스 메시지에서 필요한 정보를 바로 찾아주는 '메시지 검색 전문가' ▲맞춤형 보고서 작성을 도와주는 '주간보고 마스터' 등 업무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어시스턴트뿐 아니라 ▲동료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점심 메뉴 추천', '메시지 기반 MBTI 분석' 등 창의적인 어시스턴트 제작도 가능하다.
기존 AI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메일에서는 기존 초안 생성, 문체 변환 외에도 문장 개선, 일정과 할 일 추천, 답장 제안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드라이브의 경우 업로드된 파일을 별다른 추가 작업 없이 요약해 주거나 파일 내 콘텐츠를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바로 번역해 주는 기능도 생겼다.
네이버웍스는 일본 시장에서 8년 연속 유료 비즈니스 챗 시장에서 1위(출처: 후지키메라 종합연구소)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고객사 59만, 이용자 수 580만 이상으로 최근에는 대만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글로벌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웍스에 지속적으로 AI 기능을 추가하며 업무 생산성에 도움이 되는 협업툴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경성민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제품전략 총괄이사는 "AI 스튜디오를 통해 각 기업이 고유한 업무 환경에 따른 맞춤형 AI 경험을 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네이버웍스에 다양한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업무 방식의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웍스 AI 스튜디오는 드라이브, 클로바노트 등과 같이 단독 상품으로 사용하거나, 네이버웍스 다른 상품들과 결합해 사용할 수도 있다.
한편 네이버웍스는 '범정부 AI 공통 기반'을 활용한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시범 서비스의 AI 협업도구로 선정돼 11월 말부터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 중이다. 행정망 내에서 네이버웍스를 SaaS로 제공해 공무원들이 최신의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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