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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드론 제작과 활용 분야에서 기술력과 산업 기여도가 검증된 5개 기업을 '2025년 드론 우수사업자'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월 법령 개정 이후 첫 선정으로 국산 드론 생태계의 기술 기반을 정비하려는 취지다.
이번 지정은 6월 말부터 한 달간 접수를 받고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경영 상황과 기술 역량, 활용 능력, 안전관리 수준을 종합 평가해 제작 분야 2개사와 활용 분야 3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제작 분야에서는 네스앤텍과 아르고스다인이 이름을 올렸다. 네스앤텍은 비행제어와 지상통제, 항법 알고리즘을 독자 개발해 드론 체계 안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르고스다인은 드론 스테이션 기반 무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AI 자율비행과 정밀착륙 등 고난도 기술을 확보했다.
활용 분야에서는 니어스랩, 시스테크, 해양드론기술이 선정됐다. 니어스랩은 AI 기반 풍력발전기 안전점검 솔루션을 제공하며 자율비행 기반 점검기술을 인정받았다. 시스테크는 도시 단위 3D 모델을 구축하는 대면적 비행·데이터 처리 기술 역량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양드론기술은 어군탐지부터 해상물류 배송, 오염 방제까지 해양 분야 통합 솔루션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우수사업자에게는 인증서와 인증마크가 발급된다. 국토부가 추진하는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과 해외진출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도 부여된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업자들이 드론산업의 롤모델이 되어 K-드론 기술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선점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우수사업자 지정제도를 통해 기술 고도화, 상용화 실증, 규제 개선을 지속 추진해 국내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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