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1 (목)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대통령실 “틱톡 등서 대통령 사칭 계정 확인…경찰, 수사 착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제21대 대통령’ 직함·성명 기재…금품 요구 정황도

    “유사 계정 연락받을 시 즉시 신고해 달라”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대통령실은 최근 틱톡(TikTok)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사칭하는 계정이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이데일리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날 열린 비서실장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에서 “최근 틱톡, 엑스(옛 트위터) 등 SNS 플랫폼에서 제21대 대통령을 사칭하는 가짜 계정이 확인됐다”며 “국민 여러분께 각별한 주의를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해당 계정들은 프로필에 ‘제21대 대통령’이라는 직함과 성명을 기재하고, 대통령 공식 계정의 사진과 영상을 무단 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사칭을 넘어 금품을 요구하는 등 범죄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통령실은 이를 명백한 범죄 행위로 보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온라인 사칭 범죄에 단호히 대응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즉각 수사에 착수했으며, 관련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처벌될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전 부대변인은 “국민 여러분께 각별한 주의를 요청드린다”며 “유사한 계정으로부터 연락을 받으실 경우 절대 응하지 마시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