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세계 금리 흐름

    국제금융센터 "내년 美 금리인하에 약달러…현재보다 2%↓"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3%…주가는 AI 수익 따라 등락"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내년 미국 달러화 가치가 현재보다 2%가량 낮아질 것이라고 국제금융센터가 1일 전망했다.

    국제금융센터는 이날 발표한 '2026년 세계 경제·국제금융시장 전망 및 주요 이슈' 보고서에서 "미국 성장 둔화, 미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하에 기반한 약달러 여지가 남아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국제금융센터는 연준 통화정책과 관련, "아직은 상반기 고물가 유지, 노동시장 안정화로 점진적 인하 기조 전망이 우세하다"며 "차기 연준 의장 지명 후 완화 편향이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 0.1%포인트(p) 낮은 3.0%로 전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올해 2.0%에서 내년 2.1%로 성장률이 소폭 반등하는 반면, 유로 지역(1.3→1.1%), 일본(1.1→0.7%), 중국(4.9→4.3%) 등은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봤다.

    국제금융센터는 내년 주가 전망과 관련, "인공지능(AI) 수익 사이클과 고평가 부담 속에 조정과 상승을 반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AI 거품 우려에 "이제 AI 수익화와 리스크 점검 단계로 진입했다"며 "주식시장이 관련 기업들의 AI 수익화 여부에 민감하게 반응할 전망"이라고 했다.

    주요국의 확장 재정 기조에 관해선 "나라별 환경에 따라 차별화가 예상된다"며 "재정 건전성 우려가 부각되면서 금리 상승 등 경제 부작용이 커질 위험도 있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hanj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