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남원에 경찰수련원 신축 가시화…118실 규모 2030년 완공 계획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남원시 "내년 정부 예산에 사업비 반영 총력"

    연합뉴스

    제주도에 있는 경찰수련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에 경찰수련원이 신축될 전망이다.

    남원시는 1일 "가칭 '남원 경찰수련원' 건립비를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해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 경찰수련원은 경찰청이 2023년 말 세운 중기사업계획에 포함되면서 사실상 추진 방침이 정해진 상태다.

    그러나 비상계엄 및 탄핵사태로 국정이 마비되면서 올해 사업에 착수하려던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시는 국정이 정상화함에 따라 경찰청과 협조해 내년 정부 예산에 설계비를 반영하기로 하고 정치권에 대한 막바지 설득작업을 하고 있다.

    시는 사실상 전북의 유일한 경찰수련원인 만큼 예산 확보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

    연합뉴스

    남원 경찰수련원이 들어설 함파우 유원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내년 예산이 확보되면 행정절차를 밟아 2028년 착공한 뒤 2030년 완공하게 된다.

    총 442억원이 투입돼 6만㎡ 부지에 118실 규모로 건립된다.

    부지는 광한루원 맞은편의 함파우 관광단지로 정해졌다.

    이 부지는 남원시가 보유하고 있어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특히 인근에는 2030년까지 2천여억원을 들여 각종 문화·예술·관광 시설을 집적화하는 '함파우 아트밸리' 조성사업이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최적지로 평가된다.

    최경식 시장은 "경찰수련원이 건립되면 우리가 유치하려는 제2중앙경찰학교와의 시너지 효과도 매우 클 것"이라면서 "국회·정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반드시 내년 예산에 사업비가 포함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