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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건한기자] 더벤처스가 AI 기반 미디어 운영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한 랑펀미디어에 시드 투자를 집행했다고 1일 밝혔다. 랑펀미디어는 기사 작성 중심의 기존 AI와 달리 기사화할 정보를 찾아 가치 판단까지 지원하는 '소재 발굴'과 '기획' 단계 자동화를 내세운다. 현재 국내외 10여개 언론사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B2B 시장에서 성과를 입증했다.
이 솔루션은 랑펀이 자체 구축한 AI가 전 세계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해 보도 가치가 높은 이슈를 선별한다. 기자는 AI가 제안한 아이템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제목과 기사 포인트를 참고해 보도 여부와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
배포 단계는 검색엔진 최적화(SEO)와 함께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를 적용했다. 챗GPT 등 AI가 답변 생성 시 해당 기사를 주요 소스로 인용하도록 유도해 언론사의 트래픽 유입과 매체 영향력 확대를 지원한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미디어 산업은 단순 콘텐츠 생성 기술을 넘어 운영 구조 자체의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랑펀미디어는 기획과 배포를 아우르는 운영 전 과정을 기술로 재설계하고 있어 향후 시장의 흐름을 주도할 잠재력을 지녔다"고 말했다.
김형진 랑펀미디어 대표는 "지난 10년간 IT 플랫폼 현장에서 미디어 수익화를 경험하며 AI 시대 미디어의 본질적인 경쟁력은 '글솜씨'가 아닌 '남보다 먼저 좋은 소재를 찾는 기획력'에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자는 통찰력 있는 분석에 집중하고 운영 업무는 AI가 전담하는 미디어 자동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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